4.1 시뮬레이션 환경 설정
앞서 제3장에서 정의한 HS 기반 MOS 선정 절차는 복구시간 최소화를 1차적 목표로 하고 요구 활주거리(Lreq), 허용 손상률(α), 최대 복구시간(Tmax) 등의 제약조건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었다. 본 장에서는 이를 실제 시뮬레이션에 적용하기 위해 구체적인 환경과 입력 변수를 확정하였다.
연구 대상 비행장은 서편 주 활주로(10,500 ft × 200 ft), 동편 보조 활주로(9,000 ft × 150 ft), 동편 유도로(9,000 ft × 100 ft)로 구성된다. 운용 요구조건은 항공기 성능을 고려하여 F-16 전투기는 최소 5,000 ft, C-130 수송기는 최소 3,300 ft의 활주거리를 적용하였고 모든 MOS 후보는 최소 30 m 이상의 폭장을 확보해야 한다. 이착륙 방향은 기본적으로 03 ↔ 21을 기준으로 하되 시나리오에 따라 고정 또는 전환을 고려하였다.
피해 조건은 미 공군 및 해병대 전술 교범을 참조하여 직경 10 ∼ 30 m 규모의 폭파구(crater)와 길이 20 ∼ 50 m의 표층 손상(surface damage)이 활주로 전장에 걸쳐 불규칙하게 분포하는 상황을 가정하였다. 복구 자원은 분대 단위(10 ∼ 12명)로 편성하고 동시 복구 가능 개수(M_parallel)는 1 ∼ 3개로 제한하였다. 평균 복구시간은 폭파구는 20 ∼ 30분, 표면 손상은 10 ∼ 15분으로 설정하였다.
시뮬레이션은 Python 3.10 환경에서 구현 및 실행되었으며 동일 난수 시드를 적용해 n = 30회의 반복 실험으로 재현성을 확보하였다.
Fig. 4는 연구 대상 활주로와 피해 분포를 단순화한 개략 모식도이다. 주/보조 활주로 및 유도로의 기본 구조가 도시되어 있으며 원형 표시는 폭파구, 빗금 영역은 표층 손상을 의미한다. 음영 처리된 부분은 HS 알고리즘으로 도출된 MOS 후보 구간을 나타내며 모든 후보는 최소 5,000 ft 이상의 활주거리를 확보하도록 설정되었다. 본 모식도는 실제 도면이 아닌 연구 목적의 단순화 개략도이다.
Fig. 4.
Conceptual diagram of the runway and MOS candidates
4.2 주요 입력 변수 및 가정 조건
본 연구에서 활용된 입력 변수는 여섯 범주(활주로/운용 환경, 피해 데이터, 복구 자원, 제약 및 패널티, 목적함수 가중치, HS 하이퍼파라미터로 구분된다. 각 항목은 기본값과 합리적 범위를 설정하여 시뮬레이션 입력으로 적용하였다.
첫째, 활주로 및 운용 환경은 주 활주로 10,500 ft × 200 ft, 보조 활주로 9,000 ft × 150 ft, 유도로 9,000 ft × 100 ft로 가정하였다. 요구 활주거리(Lreq)는 항공기 성능에 따라 F-16 5,000 ft, C-130 3,300 ft를 기준으로 하였고(적용 범위 3,000 ∼ 8,000 ft), 모든 MOS는 최소 폭장 30 m 이상을 만족해야 한다. 이착륙 방향은 03 ↔ 21을 기본으로 하며 시나리오에 따라 전환 가능성을 고려하였다.
둘째, 피해 데이터는 crater와 surface로 구분하고 각 손상 항목에 유형(type), 중심 위치(pos), 크기(size), 복구시간(t_fix)을 속성으로 부여하였다.
crater는 직경 10 ∼ 30 m, 복구 20 ∼ 30분, surface는 길이 20 ∼ 50 m, 복구 10 ∼ 15분으로 설정하였다. 허용 손상률(α)은 최대 10 %까지 가능하나 기본값은 0 ∼ 5 %로 제한하였다.
셋째, 복구 자원은 10 ∼ 12명의 분대로 구성하고 동시 복구 가능 개수(M_parallel)를 1 ∼ 3개로 제한하였다. 전체 복구 가능 시간(Tmax)은 60 ∼ 120분 범위에서 부여하였다.
넷째, 제약과 패널티는 실제 활주로 운용에 필수적인 조건들을 충족하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설정하였다. 항행보조장비 연계(C_nav)와 유도로 연결성(C_taxi)은 반드시 확보되어야 하며 장애물 제한 조건(C_obs) 역시 고려되었다. MOS 후보가 이러한 제약을 위반할 경우 그 정도로 제약 위반량 v(x)으로 산정하였다. 예를 들어 요구 활주거리를 충족하지 못하거나 복구 시간이 최대 허용치(Tmax)를 초과하면 부족 길이나 초과 시간이 위반량에 반영된다. 또한, 항행보조 연계가 끊기거나 유도로 연결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이진적 패널티(+1)가 부여된다. 최종 목적함수에서는 이 제약 위반량에 패널티 가중치 λ(103)를 곱하여 평가하였으므로 제약조건을 위반하는 해는 아무리 복구 시간이 짧더라도 최적 후보로 선정될 수 없도록 하였다.
Table 3은 제약조건 및 제약 위반량 산정 방식을 표로 나타내었다.
Table 3.
Constraint conditions and violation calculation
|
제약조건 |
수식 |
위반시v(x) 기여 |
설명 |
|
요구활주거리 |
L(x)≥Lreq
|
Lreq - L(x)(ft) |
부족 길이 반영 |
|
허용 손상률 |
|손상길이|L(x)≤α
|
초과율(%) |
초과 비율 반영 |
|
복구시간 |
T(x)≤Tmax
|
T(x) - Tmax (min) |
초과 시간 반영 |
|
항행보조 연계 |
C_nav=on |
+1 |
불연계시 패널티 |
|
유도로 연결성 |
C_taxi=on |
+1 |
단절시 패널티 |
|
장애물 제한 |
C_obs=on |
+1 |
위반시 패널티 |
다섯째, 목적함수는 제3장의 ‘복구시간 최소화’ 정의를 실험 단계에 적합하도록 확장하여 식 (
5)로 적용하였다.
식 (
5)의 가중치는 각 요인의 상대적 중요도를 반영하며, 복구시간 최소화 항은 0.6, 병행성 계수 항은 0.4로 설정하였다. 이는 예비시뮬레이션에서 각 항의 기여도를 비교한 결과에 기반한다.
여기서
T(x)는 복구 시간,
L(x)는 확보 길이,
W(x)는 폭장,
R(x)는 운용성(연결성) 점수,
v(x)는 제약 위반량을 의미한다. 기본 가중치는
wT = 1.0,
wL = 0.2,
wW = 0.1,
wR = 0.1로 설정하였다. 이러한 값은 전시 활주로 운용에서 복구 시간을 절대적 우선 요소로 두고 조건 충족 이후 확보 길이의 여유, 폭장, 연결성 등의 운용성 요소를 보조적으로 반영하기 위함이다. 특히, 복구 시간 비중을 가장 높게 설정한 이유는 미 공군·해병대 교범에서 제시된 “시간 기반 복구 우선순위” 원칙을 반영한 것이며, 나머지 항목은 선행연구(Mahdavi et al., 2007)
[8]와 예비 실험에서의 탐색 성능 안정성을 고려하여 보정하였다. 따라서 이는 절대적인 값이라기보다는 연구 상황에 맞춘 합리적 초기 설정으로 조정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HS 하이퍼파라미터는 HM_size = 30, HMCR = 0.90, PAR = 0.30, pitch 조정폭(bw) = 50 ft, 최대 반복(iter_max) = 1,200회, 개선 정체 한계(stall_max) = 200회로 두었다. 이는 선행연구 범위 내에서 탐색 다양성과 수렴성을 균형 있게 확보할 수 있는 설정이다.
4.3 데이터 변환 및 처리 방식
시뮬레이션 입력의 일관성을 위해 다음의 전처리를 수행하였다. 먼저 모든 좌표를 활주로 전체 길이 범위(0 ∼ L_total)의 피트(ft) 단위로 정규화하였고, 필요 시 m ↔ ft 단위 변환을 적용하였다. 각 손상 항목은 crater 또는 surface로 분류한 뒤 유형, 위치, 크기, 복구시간 속성을 부여하였다. 활주로 전장은 약 50 ft 간격으로 이산화하여 손상 여부를 이진 시퀀스로 표현하고 항행보조장비 위치와 유도로 연결성, 장애물 등 제약 정보를 중첩하여 위반 구간을 마스크 처리하였다. 이후 슬라이딩 윈도를 통해 Lreq와 Wreq를 만족하는 원시 MOS 후보군을 생성하였고, 동시 복구 한계(M_parallel)를 반영한 스케줄링 모델을 이용해 각 후보의 총 복구 시간 T(x)를 계산하였다. 최종적으로 정규화된 데이터셋과 후보 목록은 HS와 그리디 알고리즘이 공통으로 참조하도록 데이터베이스화하였다.
본 연구에서 적용한 HS 알고리즘은 데이터 전처리를 거쳐 생성된 MOS 후보군을 입력으로 사용하며, 선택-조정-평가-갱신의 4단계 절차를 반복 수행한다. 각 단계는 MOS 복구 의사결정 과정과 대응되며 HM 갱신을 통해 복구시간, 가용자원, 병용성 등의 제약조건을 만족하는 최적 조합을 탐색한다. 이 절차는
Appendix의 pseudocode에 요약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4.5 검증 지표와 평가 방법
본 연구에서는 HS와 그리디 방식을 비교하기 위해 복구 소요시간, 확보 길이 및 폭, 운용성, 제약 위반량, 계산 효율성의 다섯 가지 지표를 설정하였다. 복구 소요시간 T(x)은 동시 복구 가능 개수를 반영한 총 소요시간으로 산출하였고, 확보 길이 L(x) 및 폭 W(x)은 각 MOS가 제공하는 활주거리와 폭장을 측정하였다. 운용성 R(x)은 항행보조장비 연계 여부, 유도로 접근성, 주기장 연결 가능성 등을 점수화하여 표현하였다. 제약 위반량 v(x)은 항행보조 미연계, 유도로 불연결, 폭장 부족 등 위반 요소를 집계하여 패널티 가중치와 함께 평가하였다. 마지막으로 계산 효율성은 알고리즘 실행시간과 수렴 속도를 통해 관찰하였다.
평가는 동일한 입력 조건에서 두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공정하게 이루어졌으며 n = 30회의 반복 실험을 통해 평균과 표준편차, 95 % 신뢰구간을 산출하였다.또한 λ, HM_size, HMCR, PAR, bw, M_parallel 등 주요 파라미터에 대한 민감도 분석도 수행하였다. 이러한 검증 체계는 복구시간 최소화, 운용성과 제약 충족 여부를 함께 고려하여 실제 작전 운용 환경에 적합한 MOS 후보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